한동희 연구원은 "지난해 육일씨엔에쓰는 주력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의 부진, 3D 커버글라스 대규모 투자로 인한 수율 확보 실패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그러나 올해는 3D 커버글라스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육일씨엔에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82.4% 증가한 1655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플래그십 신모델이 실패 요소를 해결하고 출시될 것인 점, LG G6가 경쟁사 대비 1개월 이상 빠르게 출시될 예정인 점, 중화권 고객사의 신규모델을 추가로 수주한 점 등을 꼽았다.
또 올 하반기에는 국내 주력거래선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 58% 수준이었던 3D 커버글라스 매출액 비중이 올해 80%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육일씨엔에쓰는 지난 1년간 양산수율 제고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다"며 "연말에는 자동차용 제품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방시장 확대가 기대돼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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