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가 오는 4월 출시된다면 삼성전기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갤럭시S8의 판매 수량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회복이 필요한 삼성전자가 갤럭시S8 판매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영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억원, 3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출했다.
박 연구원은 "인력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는 80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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