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달 분양 예정

입력 2017-02-20 16:23  

[이소은 기자] 의왕시, KDB산업은행, 한국감정원, 한국자산신탁, 의왕산업단지 등이 주주로 구성된 의왕산단피에프브이가 경기도 의왕ICD 제1터미널 인근에 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

대지면적 15만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0.1%, 복합용지 4.6%, 지원시설용지 5.2%, 공공시설용지 40.1%로 구성됐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의 첫 산업단지로서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가 진행하는 5개의 프로젝트 중 1순위 프로젝트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과밀역세권역의 산업단지로 수도권 인근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인근 의왕ICD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및 부곡화물터미널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연간 화물 수송량 850만톤을 처리하는 남부화물기지선 화물역 오봉역과 인접해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수도권 전철 의왕역에서 800m거리에 위치하고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신부곡IC) 이용 시 서울 강남 서초역까지 25분대에 도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동고속도로(부곡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반경 1km내에 3400세대의 부곡지구와 1500세대의 장안지구가 개발 중에 있고 반경 2km에 고천공공주택지구, 1만4000세대의 당동2지구로 정주환경을 확보했다.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가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근무환경까지 고려했다. 31개의 하천을 비롯해 백운호수, 왕송호수,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등을 끼고 있어 녹색산업단지의 입지를 갖췄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감면에 추가 25% 감면 혜택, 재산세 5년간 3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왕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이자지원을 최대 2.5% 보전하고 기업별 지원 한도를 10억원까지 가능하다. 시설설비구입비, 공장건축비, 공장매입비, 지식산업센터 입주비용 등 융자지원을 한다.

‘의왕테크노파크’는 2018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내년 3월 분양한다. 향후 협력은행 제도 운영을 통해 중도금 대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시에서 진행 중인 연계프로젝트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4080세대에 인구 1만608명이 수용 가능한 ‘백운지식문화밸리’, 1766세대에 인구 45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안지구’,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4400세대 중 행복주택 2200세대 유치 및 문화상업지역 복합 개발 등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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