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여의도 첼시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영(사진) 현 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0년 2월21일까지다.
만장일치 재추대된 김 회장은 “협회에 승강기 긴급 AS망을 구축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승강기 제품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중·저속엘리베이터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협회는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외면하고 독점적 시장 지위를 이용해 공사를 수주한 후 재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하 기자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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