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빛·물·꿈 행복예술학교’는 기장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비 전액인 5억원을 부담하고, 부산교육청이 학교에서 다양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청과 지자체의 대표적인 협업행정 모델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면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키우면서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학교’와 ‘학부모 동아리’, ‘직업인 초청 강연’, ‘한마당 축제’ 등이다. 이 중 ‘예술학교’는 기장군내 초·중·고등학교 29개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창과 밴드, 미술, 연극, 무용, 골프 등으로 열린다. 이들 학교는 기존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 동아리’는 가동초와 기장초, 달산초, 방곡초, 신정초, 월내초, 일광초, 정원초 등 8개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카리나, 우쿨렐레, 통기타, 모던댄스, 플루트 앙상블, 서각 등으로 열린다.‘한마당 축제’는 오는 12월 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학교의 성과발표회로 진행한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해 주신 기장군에 감사드린다”며 “기장군과 함께 이 사업을 잘 운영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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