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9만4000가구 쏟아진다…서울은 8000가구

입력 2017-02-22 10:16   수정 2017-02-23 00:00

3~4월 7만가구 공급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에 전국에서 아파트 9만4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2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3~5월 분양시장 성수기에 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151개 단지 9만4310가구로 조사됐다. 월별 분양물량은 △3월 54곳 3만3668가구 △4월 57곳 3만6958가구 △5월 40곳 2만3684가구다.

전체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72곳 9만5536가구)에 비해 1.3% 줄었다. 다만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아 총 공급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8곳 4만5544가구로 절반을 넘는다. 지난해(3만7770가구)보다 20.6% 증가했다. 서울은 18곳 8098가구로 지난해(2309가구)보다 공급이 대폭 늘었다. 인천은 10곳 7677가구, 경기는 40곳 2만9769가구다.

서울지역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신정 아이파크위브(신정뉴타운 1-1구역), e편한세상 거여(거여2-2구역), 보라매 SK뷰(신길뉴타운 5구역), 수색 롯데캐슬(수색4구역)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더샵(송도8공구 M1블록, 주상복합) 등 송도국제도시 3곳이 관심을 모은다. 경기는 김포(6486가구) 평택(4108가구) 화성(3758가구) 등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방 5대 광역시는 28곳 1만7421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1만5843가구)에 비해 늘었다. 부산이 11곳 784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전 3곳 3296가구, 대구 7곳 2902가구 순이다. 미분양이 늘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에선 지난해(70곳 4만1923가구)보다 약 25% 줄어든 3만1345가구가 공급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지역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수도권에선 김포·평택·동탄에서 공급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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