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가 5월 20일 첫선을 보인다.
개장 시기는 서울로 내 645개 화분에 있는 228종 2만4000여 그루 나무들의 선명도와 개화 시기를 고려해 결정했다.
서울로 7017 조성 공사는 이달 말 기준 공정률 70%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로 상부에 식재포트(645개)와 편의시설(18개)을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식재포트에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서울로와 주변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6개소)와 에스컬레이터(1개소)도 설치하고 있다. 주변건물(2개소) 연결로 공사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본 개장에 앞서 시설물 상태와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확인하는 점검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전문가와 시민도 참여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과 서울로의 재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서울로 조성과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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