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다음달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 25의 9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차 분양에 나선다. 총 2835가구 중 142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규모로 이뤄진다. 단일 브랜드로는 강원도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지난해 실시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1차’ 공급에서 강원도 역대 최다 청약 신청으로 주목을 받았다. 1차 11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485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최고 28.57대 1,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전 평형이 조기 마감됐다. 계약도 5일만에 마무리됐다.
대림산업은 추위가 심한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단열, 결로, 열효율 등과 관련된 기술을 도입했다. 외벽만큼 두꺼운 200㎜ 단열재를 사용했고,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 층간소음 완충재를 거실과 주방 바닥에 시공했다. 전체 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고 주동 출입구에 로비라운지를 만들어 입주민들이 휴게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약 4600㎡ 규모의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 25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했다.
모델하우스는 춘천시 퇴계동 636번지(남춘천역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1899-2324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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