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마는 물론 가족 테마파크 측면에서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오게 돼 설렘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우승마를 배출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부산경남경마와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 ‘마글램핑장’, ‘토마의 정원’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보유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만들어온 건 바로 여러분”이라며, “임직원 및 경마, 말산업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를 둘러싼 정치, 사회적 변화 및 지역경제 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아직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더 나은 본부를 만들기 위한 3가지의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역대표 복합 관광레저 명소화’, ‘부경마 국제경주 우승’, ‘신명나는 일터 만들기’가 그 골자다.
그는 “자율과 서로에 대한 배려,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 즐거운 일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4월 공채로 한국마사회에 입사했다. 입사 이래 2004년 마케팅팀장, 2011년 홍보실장, 2015년 감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산경남지역본부 취임 직전에는 제주지역본부장으로서 경주마 목장과 경마공원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등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11년에는 농어촌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말산업을 알리기 위해 브랜드 기획 등 다각도의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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