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V6 3.0 디젤엔진 탑재
전·후륜 서스펜션 새롭게 튜닝
차선이탈 경보 등 안전장치 장착
[ 장창민 기자 ]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 보디 방식을 채택한 고성능 대형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모하비는 기존 차량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2008년 출시 이후 2015년 7월 생산 중단 전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판매가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인 차종이기도 하다. 모하비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이후 신차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1425대가 판매돼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모하비는 주행 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 V6 3.0 디젤 엔진을 새로 적용했다. 국산 SUV 중 유일하게 3.0L급 V6 S2 3.0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 출력 260마력을 낸다. 복합연비는 L당 10.7㎞(2WD 모델, 구연비 기준)다.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해 우수한 동력 성능을 유지하면서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승차감과 주행 안정감을 대폭 개선하고, 한 차원 높은 정숙성도 갖췄다. 노면 충격을 잘 흡수하도록 전·후륜 서스펜션 등을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 또는 고속주행 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차선 변경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앞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추돌 위험 시 경보 안내를 해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야간 주행 시 주변 환경에 따라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작해주는 하이빔 어이스트(HBA) 등이 대거 적용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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