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JTBC '썰전'에 출연해 자신을 "낡은 정치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신맨'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3일 밤 방송되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녹화 현장에서 김구라가 자신에 대해 "낡은 정치와 싸우는 '바이러스맨'"이라고 소개하자 이같이 바로잡았다.
또한 안철수 전 대표는 예상치 못했던 순간 ‘안철수 표 아재 개그’ 연발하며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포복절도하는 패널(전원책 유시민)들을 향해 안 의원은 “(내 개그에) 웃으면 아재”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는 '한경 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경제 현안 및 4차산업혁명에 대해 냉철한 판단과 비전을 제시한 이후 지난주 대비 1.7% 지지율이 상승해 10.5%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주춤한 상황에서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한편, 안 전 대표가 출연하는 ‘썰전’은 2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MBN·매일경제 의뢰, 20∼22일간 전국 성인남녀 1천508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 ±2.5%포인트)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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