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재심'·'싱글라이더' 제쳐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외화 '23 아이덴티티'가 국내 박스오피스의 새 판을 짰다.
강하늘, 정우 주연의 '재심',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 등을 제치고 개봉 이틀 째 박스오피스, 예매율,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 아이덴티티'는 개봉 2일차인 지난 23일 651개 스크린에서 13만82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6만8105명을 돌파했다.
이날 박스오피스는 문화의 날이었던 22일 대비 전체적으로 낮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재심'은 전일 대비 40.1% 하락한 7만6809명의 관객을, '싱글라이더'는 45.4% 감소한 3만5797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23 아이덴티티'는 이에 비교해 불과 4.6% 하락한 관객수로 전날 대비 관객수 최저 드롭율을 기록했고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23일 동시간대 대비 4.4% 상승한 20.9%로 1위를 차지했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영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