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며, 제약업계 비판 발언들이 나왔고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임상 이슈 등 많은 악재들이 쏟아지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이미 주가에 반영돼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은 트럼프가 세금 감면 및 신약 신속 승인 등을 제시하며 최근 완화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올해 다수 국내 제품의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과 승인 진행 여부에 따라 업종 투자심리는 점차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허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연구개발 리스크 완화를 위해서 안정적인 본업 성장과 연구개발 동력을 보유한 종목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종근당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87억원과 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와 2.6% 증가할 것으로 봤다.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 CKD-519는 1분기 호주 임상2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대웅제약은 2017년 영업이익이 27% 늘어날 것이란 추정이다. 또 올 상반기에 나보타의 FDA 허가 신청 기대감이 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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