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이사 등 13명 신규선임
'제1회 중소기업 빛낸 국민영웅'
이갑수 시스원 대표 등 10명
[ 이민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보고 결산,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등 7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기총회에서는 임기 만료 등으로 결원이 생긴 부회장 4명과 이사 9명을 신규 선출했다. 임기는 모두 2년간이다.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 시상식도 열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데 기여한 10명(일반인 및 단체)에게 시상했다.
신임 부회장(비상임)에는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65),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63), 신정기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이사장(66), 김형태 서울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66)이 뽑혔다.
김동우 부회장은 한국기술교육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신우콘트리트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보국전기공업 대표인 곽 부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도금조합을 이끌고 있는 신 부회장은 에스케이씨 대표다. 김형태 부회장은 에코셋 대표로 영남대를 졸업했다. 신임 부회장 선출로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기존 21명에서 정관 정원인 25명을 채웠다.
신임 이사(비상임)에는 권혁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욱 대구경북알루미늄비철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상엽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열규 남부아스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상준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 이사장,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중기중앙회 이사 수는 30명으로 늘었다.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해소에 기여한 10명에 대한 시상식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번 시상은 일자리, 수출, 문화예술, 입법, 교육 및 학술연구, 자유 등 총 9개 분야에서 10명을 선정했다.
일자리 부문에선 중소기업 근로조건 인식을 개선한 공로로 이갑수 시스원 대표가 수상했다. 수출 부문에선 이성민 에이알텍 대표가 1초에 100기가바이트를 80㎞까지 전송할 수 있는 광트랜시버 모듈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 분야에선 방송인 서경석 씨가 상을 받았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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