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 ‘기업SOS시스템’은 도내 기업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이다. 도는 기업SOS 인지도 확산을 위해 2008년 특허청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도는 지난해 ▲기업 SOS넷 사이트 운영 ▲현장기동반 219곳 방문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 7회 운영 ▲도 경제단체 상생협의회 10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1만873건을 조치 완료했다.
이는 2015년 9731건을 접수해 9656건을 조치해 달성한 조치완료율 99.2%보다 0.3%가 더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 기업애로 현황은 온라인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접수와 해결, 지원을 위한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인 ‘경기도 기업SOS넷’을 통해 1만611건을 접수해 1만569건을 조치완료 했다. 애로유형별로는 판로수출, 기술인증, 자금지원 순으로 많았다.
도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를 해결하는 현장기동반을 통해 지난해 219개 기업을 방문했다. 주변인프라 141건, 공장설립 60건, 자금지원 17건, 판로/수출 11건 등 총 241건을 접수해 232건을 조치 완료했고 9건은 처리가 진행 중이다.
5개 이상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를 개최해 44건을 접수 43건을 조치완료 했다. 이중 도로 등 주변 인프라 시설 확충 건의 2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는 지난해 총 10회를 개최해 30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29건을 조치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의 기업SOS시스템을 통한 기업애로를 해결한 주요 사례는 용인시 소재 패러글라이더 등을 생산하는 A업체는 국도45호선과 연결되는 진출입로가 없어 트레일러를 이용한 물류 이송 및 외국 바이어 방문 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도는 직접 현장에서 진출입로 개설 방안을 모색했고 토지 소유자 사용동의만 있으면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소규모 기업환경조성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용인시, 수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협의해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안산시의 스티로폼 제조업체 B사는 반월천에 인접해 공장 증축을 위한 부지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도의 현장기동반이 직접 기업애로 해소에 나서 하천부서의 심의를 거쳐 공장을 증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태환 도 기업지원과장은 “기업SOS시스템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의 현장 맞춤형 애로사항 상담 및 해결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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