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신청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태블릿PC를 들고 찾아온 은행직원에게 입출금 예금 등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어요.
SC제일은행은 2014년 7월부터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은행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은행업무를 처리해 주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을 찾아가 서류를 받아오던 기존의 방문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은행 창구업무의 대부분을 외부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모빌리티플랫폼’ (Mobility Platform) 기반의 새로운 방식의 고객 접점이다.
은행직원이 현장 찾아가 입출금 등 처리
SC제일은행의 모빌리티플랫폼은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국내 은행 최초의 무선 인터넷뱅킹 시스템으로, 태블릿PC로 대부분의 은행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태블릿PC를 들고 찾아온 은행직원에게 △입출금예금, 정기 예적금 등의 예금상품가입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가입 △신용 및 담보대출 등의 대출 신청 △펀드 가입 등 각종 금융 상품가입 및 상담 △제신고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복잡한 종이서류 없이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또한 매우 간편하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전용 고객센터(1566-1166)에 전화를 걸거나 SC제일은행 홍페이지(www.sc.co.kr)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된다.
야간과 휴일에도 영업하는 ‘뱅크샵(Bank #)’
SC제일은행은 모빌리티플랫폼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활 속 금융 - 쇼핑과 금융의 결합’을 제시했다. SC제일은행은 2015년 2월 신세계그륩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을 접목한 신개념 인스토어(In-store) 지점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개설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은행으로서는 생각조차 못했던 이종 업종과의 전격적인 협업으로, SC제일은행은 이를 통해 금융과 유통이라는 전혀 다른 이종기업간 ‘윈윈’ 모델을 찾아가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또한 야간과 휴일에도 영업하는 ‘뱅크샵(Bank #)’을 가동하고 있다. 2014년 12월 이마트 대구 반야월점을 시작으로 야간과 주말에도 영업하는 이마트뱅크샵(Bank #) 7곳과 신세계백화점 뱅크샵 5곳을 개점했다. 뱅크샵은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예금, 대출, 카드, 펀드 등의 상품 상담 및 가입 그리고 제신고에 이르기까지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 영업점이다. ‘뱅크샵(Bank #)’ 영업모델로 해외 유수 단체들로부터 수차례 상도 받았다.
신규 모바일 앱 ‘셀프뱅크’도 출시
SC제일은행은 지난달 휴대폰 등 모바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셀프뱅크(SELF BANK)’를 출시했다. 셀프뱅크는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은 셀프뱅크를 통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 등의 개인 모바일 채널로 예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인터넷뱅킹 가입은 물론 신용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등 각종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 기존 SC제일은행 및 타행의 모바일뱅킹 앱과 다른 점은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한 실명확인 절차다. 셀프뱅크 앱을 휴대폰 등에 설치한 후 본인의 신분증을 촬영하고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SC제일은행 고객컨택센터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바로 실명확인 절차가 완료된다. 또한,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타행계좌에서 1000원을 SC제일은행 신규계좌로 이체 신청을 하면 이를 통해서도 실명확인 절차를 대신할 수 있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 및 리테일세그먼트 총괄이사는 “SC제일은행은 태블릿 PC 기반의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주말과 휴일에도 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모바일 채널을 함께 구축해 고객 중심의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
자료제공 : SC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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