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작년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꺾인 매수 심리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0.14% 올랐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서초구 한신3차,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인기 주거 지역에 자리 잡은 단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반 아파트는 중소형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0.02% 올랐다.
구별로는 종로(0.25%) 은평(0.13%) 성동(0.12%) 강서(0.11%) 서초(0.11%) 영등포(0.09%)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종로구에선 명륜2가 아남,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 등이 1750만~3500만원 올랐다. 은평구에선 신사동 대주파크빌, 시티아파트 등이 750만~2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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