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페이지, 사망 전 우울증 시달려…유서는?

입력 2017-03-06 07:58  


미국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4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4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토미 페이지가 숨진 상태로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

동성 결혼을 한 토미 페이지는 남편과 세 자녀 앞으로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토미 페이지는 최근까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페이지의 지인들은 토미 페이지가 자살한 것 같다고 발언해 충격을 안겼다.

토미 페이지는 뉴욕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의 코트보관대 직원으로 일하다 데뷔, 1990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토미 페이지는 앨범 '페인팅 인 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1990년 4월 빌보트차트 1위에 올랐고, 13주 동안 40위권에 있었다.

토미 페이지는 외증조할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지는 등 페이지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토미 페이지는 생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증조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전성기였던 1990년대 초중반 한국에 수차례 방문해 내한공연과 새 앨범 홍보 기자회견, 방송출연, 팬 사인회 등을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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