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AI로 3년 내 암 만성질환 발생 위험 예측하는 서비스 시작

입력 2017-03-06 15:03   수정 2017-03-06 15:06

세브란스병원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셀바스AI와 함께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을 입력하면 간암 폐암 등 6대암과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이 3년 안에 발생할 확률을 예측하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발표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뒤 결과표를 받아도 검사수치나 건강 총평 등만 보고는 건강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기 어렵다. 병원 건강검진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AI 예측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검진표에 나온 24개 항목의 정보를 입력하면 각종 질환이 3년 안에 생길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일반 검진자의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건강관리 중요성과 질병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질병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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