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은 7일 케이피엠테크 주식 96만6000주(지분 8.7%)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텔콘은 전환권 행사를 고려한 주식수를 기준으로 30.87%의 케이피엠테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케이피엠테크는 비보존 18%를 포함해 엠마우스 텔콘제약 중원제약 등 주요 바이오 기업 지분을 10% 이상 가지고 있다. 때문에 케이피엠테크에 대한 지배력 강화 및 각 바이오 기업들로의 지배력 확대를 위한 취득이란 설명이다.
텔콘 관계자는 "케이피엠테크가 보유한 18.05%와 텔콘이 보유한 비보존 지분을 포함하면 55.69%로 안정적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함께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콘은 지난해 8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피엠테크의 대주주가 됐다. 이후 케이피엠테크는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 엠마우스와 비보존에 투자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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