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상 기자 ] 법무법인 세종(대표 강신섭·사진)이 베트남 호찌민에 법률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빈증성 투자기획부 등 베트남 정부기관 및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관계자, 베트남에 진출한 90여개 한국 기업, 베트남 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호찌민 사무소는 중국 베이징(2006년)과 상하이(2010년)에 이은 세종의 세 번째 해외 사무소다. 조만간 하노이에도 사무소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세종은 베트남을 교두보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미얀마 등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법률 서비스 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찌민 사무소는 10년 이상 금융, 인수합병(M&A), 부동산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은 길영민 파트너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가 이끌고 있다. 길 변호사는 “세종은 베트남 업무를 위해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변호사들로 팀을 꾸렸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고객들이 겪는 법적 문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베트남 법률 시장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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