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특수요원' 감독 "강예원, 리더의 덕목 갖췄다"

입력 2017-03-08 16:20   수정 2017-03-08 16:56


"강예원 씨는 (배우로서) 다방면에 재능이 있고 리더의 덕목도 갖췄습니다."

김덕수 감독은 17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특수요원'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 배우 기용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강예원 씨가 연출하면서 기댈 수 있는 리더의 덕목을 갖췄다"며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국가안보국 비정규직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형사 나정인(한채아 분)이 보이스피싱으로 털린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으려 잠복근무하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액션영화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선보였던 김덕수 감독이 비정규직·청년실업·고용불안·정부 고위층 비리·보이스피싱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코미디와 액션에 녹여내 연출했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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