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9549억8100만원…박삼구 우선매수권 행사 남아

입력 2017-03-08 18:05   수정 2017-03-0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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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은 기자 ]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는 13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금호타이어 지분 42.01%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최종 매각가격을 9549억8100만원으로 합의하고 9일 다른 채권금융회사에 의견을 구하기로 했다. 채권액 기준 75% 이상 승인하면 10일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13일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기로 했다. 박 회장은 다음달 13일까지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박 회장이 9549억8100만원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인수 권리를 갖는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쓰지 않으면 우선협상자인 더블스타가 인수하게 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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