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이란 항암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완도산 미역귀와 장흥산 표고버섯을 가공한 건강샐러드 ‘후코그램’을 생산한다. 김광남 대표는 “올해 600만개를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는 등 56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직원을 28명으로 늘리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도 매년 한두 개씩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 금일광선영어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1990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냉동가공한 미역귀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2012년 1000만불 수출탑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고, 2014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그동안 버려졌던 미역귀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샐러드 형태로 개발해 지난해 12월 특허를 획득했다”며 “올 상반기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도 취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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