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 호감도 급상승하는 이유는

입력 2017-03-09 0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개된 CNN-ORC의 공동 여론조사(3월1∼4일·1025명)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멜라니아 여사에 대해 우호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32%는 비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호감도는 트럼프 정부 출범 직전인 1월 중순의 36%에 비해 16%포인트 올랐다. 호감도 52%는 남편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서도 10%포인트 가까이 높다.

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은 정치 현안에 관여하지 않고 철저히 '로키' 행보를 보이는 것이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일 뉴욕 프레즈비테리언 와일 코넬 의료센터의 소아 병동을 '깜짝' 방문한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긴 했으나 가급적 백악관 공식 일정 이외의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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