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에 돌입한 배우 한채아(36)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셋째 아들인 차세찌(32)의 인연은 동료 배우인 김성은이 연결고리가 됐다.
전날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장에서 차세찌 씨와의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한 한채아를 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사랑이 오랜 지인 김성은과 남편인 정조국 부부와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한채아와 같은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고 있고,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한채아는 "저는 성은이(김성은)와, 그 친구(차세찌)는 정조국과 친하다보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직접적인 소개 자리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채아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저희를 잘 만나라고 소개해주신 게 아니고, 소개팅을 시켜준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분들도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아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털털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형사 나정인으로 분해 열연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국가안보국 비정규직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이 보이스피싱 회사에서 잠복근무하며 벌이는 활약상을 다룬 코믹액션영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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