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석 기자 ] 아시안투어와 호주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ISPS한다 뉴질랜드오픈(총상금 100만뉴질랜드달러·약 8억원)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선수들이 첫째 날인 9일 10위권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밀브룩리조트GC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밀브룩코스(파71·6560야드)와 힐스코스(파72·6596야드)에서 번갈아 치러진다. 이날 밀브룩코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어린왕자’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과 이동민(32·동아오츠카), 임성재(19)는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첫 번째 10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송영한은 전반에만 총 버디 5개를 잡았다. 16~18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후반부에서는 버디 행진을 멈추고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지켰다.
이동민은 초반에는 불안했지만 갈수록 개선됐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파4)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홀에서는 6~8번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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