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균 기자 ]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업체인 창청(長城)자동차가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멕시코에 세우려던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왕펑잉 창청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로 짓게 될 북미 생산공장 부지로 멕시코 대신 미국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이들 기업의 최종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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