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첫 만남처럼 두근두근…화이트데이엔 '풀코스 호텔 데이트'

입력 2017-03-12 15:06  

[ 강영연 기자 ]
화이트데이를 맞아 호텔들이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숙박, 아침식사뿐 아니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과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은 연인을 위한 ‘로맨스’ 패키지를 내놨다. 와인 한 병과 호텔이 2017년을 기념해 만든 인형을 준다. 또 조말론의 배스&핸드 워시가 포함된 선물상자도 함께 제공한다. 객실 상황에 따라 체크아웃 시간도 오후 2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41만원부터다.

롯데호텔서울은 ‘로맨틱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주니어 스위트 룸 1박과 전용 라운지에서의 조식 및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클럽라운지 2인 혜택이 포함된다. 또 딥티크 향수와 미니 꽃다발, 닥터루젠 스파클링 와인 1병, 대림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닉 나이트(Nick Knight)’ 사진전 관람권 2장도 준다. 체크아웃 시간도 2시까지 연장된다. 가격은 42만원이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은 ‘얼티메이트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페인산 호메 세라 까바 브룻(Jaume Serra Cava Brut) 스파클링 와인, 오마쥬 티라미수가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오마쥬 티라미수는 미국 트리니다드 커피 본사가 케냐와 이디오피아산 원두를 직접 조합해 JW메리어트호텔서울만을 위해 만든 커피를 사용한 디저트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온천수가 들어가는 테라피풀이 포함된 호텔 내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9000원부터다.

그랜드워커힐서울은 ‘스위트 센트 오브 러브’ 패키지를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였다. 본관 딜럭스룸 1박과 와인&치즈 세트가 제공되는 패키지(19만9000원)와 클럽 딜럭스 룸 1박과 조식 및 해피아워 이용, 워커힐 시그니처 디퓨저가 제공되는 패키지(24만9000원)다. 두 가지 패키지 모두 워커힐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워커힐 수제 초콜릿(4개입)’이 포함된다. 사전 예약 시 워커힐 대표 캐릭터 인형도 준다.

서울 신라호텔은 꽃 장식을 한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샴페인과 케이크, 신라 베어(곰인형)를 선물로 주는 ‘메리 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격은 75만원부터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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