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서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고아성은 2015년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받았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그의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고아성은 집세 걱정, 학비 걱정, 취업 걱정에 짓눌려온 대표적인 칠포 세대이자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 역을 맡았다.
고아성은 이 드라마에서 '오늘만 사는 똘기'로 무장해 녹록지 않은 회사 생활에 강펀치를 날리는 호쾌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한창 열심히 촬영중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다가 100번째 취업에 실패하다 101번째 가까스로 붙게 됐다. 그 후 시한부 판정을 받고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는 열혈 계약직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고아성은 "간만에 주체적이고 여자 주인공이 스스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역할이라 반갑고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찍고 있지만 한 발짝 나가 생각해보면 이 드라마가 잘 돼서 차후 다른 드라마 제작에도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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