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국내 최초 우울증 치료 의료기기 허가

입력 2017-03-13 15:00   수정 2017-03-13 15:06



의료기기 벤처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사진)이 개발한 우울증 치료 의료기기가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와이브레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리요법용·뇌용 전기자극장치인 ‘Mindd(YDS-301N)’을 3등급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우울증 치료 의료기기로는 최초다.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기기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약물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기기다. 우울증 환자의 주의력과 기억 개선에 도움을 준다. 와이브레인은 국내에서 96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3상을 끝마쳤다. 향후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브레인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은 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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