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정지인 PD가 배우 이동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룡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동휘는 '안투라지' 이후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이동휘는 구제불능 최저 스펙이지만 사랑하면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순정남 도기택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이번 캐릭터는 대본에 전격 충실에서 애드립은 용재 역을 맡은 오 모 배우께서 화려하게 연기하고 있다.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정지인 PD는 이동휘를 캐스팅한 이유로 그의 연기력을 1등으로 꼽았다. 정 PD는 "도기택 역에 고민이 많았다. 로맨티스트이면서 현실에 있을 법한 남자여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이만 생각했으면 연락을 안했을 것 같은데 KBS 단막극 출연 모습을 보고 연락을 드렸다"며 "개그와 진지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라 이 사람이라면 믿고 가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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