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화성 바이오밸리 등 38개 산단에 대해 올해 준공 승인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안성·이천시가 각각 6곳으로 가장 많고 용인·화성시 각 5곳, 평택·김포시 각 3곳, 파주·양주·포천시 각 2곳, 안양·군포·여주·오산시 각 1곳 등이다.
화성 바이오밸리는 이달 말 준공한다. 이 산단은 마도면 일원에 173만㎡ 규모로 조성돼 첨단 의약품 등 15개 업종 250여개 업체가 입주해 일자리 7000여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 관양동에 25만5333㎡ 규모로 조성된 평촌 스마트스퀘어 산단도 이달 말 준공돼 첨단 연구개발센터와 업무시설 등이 입주한다.
앞서 LG전자와 협력사들이 55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평택 진위2산단도 가동에 들어갔다. 96만㎡ 규모의 이 산단에는 LG전자 칠러(냉동공조)공장과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29개 협력사가 입주했다. 이 밖에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 포천시 장자산단, 군포시 첨단산단 등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38개 산단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종돈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올해 준공하는 산단의 입주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진입도로 건설, 공업용수 개발 등 기반시설에 458억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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