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이란서 3.8조 '수주 잭팟'

입력 2017-03-13 18:19  

대림도 2.2조 정유공장 공사 계약


[ 문혜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란에서 3조8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따낸 공사 중 가장 큰 금액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이란국영정유회사(NIOC) 계열사인 아프다프(AHDAF)가 발주한 가스전 사우스파12의 2단계 확장공사를 30억9800만유로(약 3조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수주액은 3조2000억원, 현대건설 몫은 6000억원이다. 이 사업은 시공사가 공사비를 조달해 발주처에 주고 이후 이자를 붙여 되돌려받는 시공자 금융주선(EPCF) 방식이다.

이 공사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100㎞ 떨어진 페르시아만 톤박 지역의 가스전 사우스파에 에틸렌(연간 생산량 100만t)과 모노에틸렌글리콜(50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35만t) 등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대림산업도 이날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으며 계약 금액은 2조2334억원이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00여㎞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스파한 지역에 가동 중인 정유공장에 추가 설비를 짓는 공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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