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아들 동현의 운전 연수를 도왔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는 최근 운전면허를 딴 아들 동현의 실전 운전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운전 연수 강사를 자처했다.
가족끼리 하는 운전 연수는 감정이 상하기 십상이기에 운전 연수로 혹여 김부자 사이에 금이라도 갈까 봐 보는 이들은 불안에 떨었다는 후문.
조수석에 앉은 김구라는 출발부터 "스톱! 스톱!"을 연달아 외치며 동현의 운전에 불만을 표현했다. 동현의 운전하는 자세까지 지적하며 냉철한 호랑이 교육관의 모습을 보여줘 동현을 긴장하게 했다.
동현은 덤프트럭과 밀착한 상태로 운전하고, 갓길에 눈을 밟아 차체를 심하게 흔들리게 하는 등 구라 아빠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계속되는 아빠의 잔소리에 기분이 상한 동현을 풀어주기 위해 김구라는 "아빠가 예전에 보험료를 400만 원까지 냈었다"고 밝혔다.
추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아들 동현의)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해 걱정이 많은 애틋한 아빠의 심정을 내비쳤다.
채널A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개그맨 김구라,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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