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에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제 교육과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새로운 도전과 마주하게 됐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학사제도 유연화, 학교의 자율성 강화, 개별 맞춤교육, 산학협력 활성화,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3D 프린팅과 2차 전지, 수소산업, 바이오 화학과 게놈사업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울산이 견인하고 싶다"며 "아시아총장회의가 그 해답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은 세계적 기업이 있는 덕에 이전부터 산학협력이 강했다"며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야 할 책무가 더 커질 것이다"고 제시했다.
울산대에서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는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23개국 27개 대학 136명, 국내 13개 대학 48명 등 모두 24개국 40개 대학 200명가량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 관계,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 THE 아시아총장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울산시와 울산대 등이 주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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