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자 임상은 원영 경북대병원 교수와 허정 부산대병원 교수가 간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간암 치료요법인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간암 환자에게 크레아박스-HCC를 투여한 결과 병이 진행되지 않은 채 환자가 생존하는 ‘무진행 생존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생존 기간이 얼마나 유의미하게 늘어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자 임상과는 별개로 회사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간암 환자의 약 80%에 치료제가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W크레아젠은 JW중외제약 등을 거느린 JW그룹의 손자회사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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