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김민재, 유호진PD 신작 '최고의 한방' 주연 확정

입력 2017-03-16 11:15  


배우 윤시윤과 김민재가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출연을 확정지었다.

새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극본 이영철) 측은 16일 “’최고의 한방’ 주연으로 윤시윤, 김민재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이다.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KBS 2TV ‘프로듀사’를 제작했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윤시윤이 맡은 ‘유현재’는 혜성처럼 등장해 수려한 춤과 노래로 수많은 팬들을 이끌며 가요계를 장악한 그룹 ‘제이투’의 멤버로, 연이은 스캔들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스캔들메이커다. 윤시윤은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흥과 자유분방한 매력이 한껏 돋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시윤은 자신을 믿고 ‘1박 2일’의 새 멤버로 발탁해준 유호진 PD와의 인연으로 ‘최고의 한방’에 합류를 결정지었다고 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김민재는 최정상 아이돌을 꿈꾸는 가수지망생 ‘이지훈’으로 분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의 탈을 쓰고, 아이돌이 되기 위해 남모르게 고군분투하는 늦깎이 연습생인 ‘이지훈’ 역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최근 ‘도깨비’에서 냉정하고 잔혹한 왕의 모습으로 싸늘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훈훈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 바 있다.

‘최고의 한방’의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측은 “윤시윤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에 ‘1박 2일’을 통해 쌓아온 흥과 예능감이 더해져 보다 개성 넘치는 유현재가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까지 본적 없는 그의 색다른 매력과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어떻게 하면 사람을 매료시킬 수 있는지 아는 배우이기에, ’이지훈’ 역을 통해 또 한번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5월 편성을 목표로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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