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한카드와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건립에 힘을 모은다.
LG전자와 신한카드는 16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강계웅 LG전자 한국B2C그룹장(전무),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신한카드 사회공헌 공동모금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 마련이다. 이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신한카드의 마이신한포인트로 결제하는 고객은 포인트 사용 금액의 10%를 도서관 건립에 기부하게 된다. LG전자와 신한카드가 고객이 기부하는 포인트의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며 고객에겐 추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들이 LG전자, 신한카드와 함께 낸 기부금은 ‘아름인 도서관’ 설립에 쓰인다. 이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에게 친환경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권장 도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에는 대도시에서 산간벽지에 이르기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모두 449개가 있고 해외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7월 미얀마에 해외 3호 도서관이 생겼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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