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정국...대구경북 공동현안 대선공약으로 개발 협력

입력 2017-03-17 09:48   수정 2017-03-17 09:49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대구시와 공동현안에 대한 자체 긴급 점검회의를 가진데 이어, 17일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주요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선 공약사업을 비롯한 대구?경북의 공동협력이 필요한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이전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연결망 구축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계협력, 대구권 광역전철 KTX 김천구미역 연결, 낙중(낙동강 중부) 문화권 공동 협력 등 대선공약화 사업을 검토했다.

경북도는 미래 국가발전에 부합하는 키워드와 신도청 시대에 경북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테마 발굴을 목표로 지난 해 부터 新전략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해 왔으며, 조기 대선 정국 돌입에 따라 대선공약에 반영할 프로젝트 사업의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新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 바이오?생명산업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SOC 건설 등 7개 프로젝트 30여개 핵심사업을 담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는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제안할 협력사업을 선정하고 대선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은 역사?문화적으로 한뿌리이며, 같이 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 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정치권을 방문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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