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사장 "올해 글로벌 생산·판매 508만대 달성할 것"

입력 2017-03-17 10:16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17일 "올해 목표로 한 508만대 글로벌 생산·판매 계획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그랜저IG의 신차 모멘텀을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롭게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소형 승용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판매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 최최로 진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차량 전동화와 자동차-ICT 융합을 주도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차와 차세대 수소전기차,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현대차 정기주주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차는 또 대전고등법원장 출신의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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