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내리막…외인·기관 동반 '팔자'

[ 채선희 기자 ]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세다.

20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8포인트(0.55%) 내린 2152.70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2151.51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 기관이 동반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각각 686억원, 482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102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935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는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하락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우 네이버 신한지주 KB금융 아모레퍼시픽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2% 강세다. 현대차 포스코 삼성물산 SK텔레콤 LG화학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62%) 하락한 609.4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242억원, 354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663억원 매수 우위다.

셀트리온이 2% 약세다. 공인회계사회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무제표에 대해 정밀감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반면 엔에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21% 급등중이다. 제이콘텐트리는 홍석현 회장의 대선 출마설에 8% 넘게 오르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다. 오전 11시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127.2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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