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이 성장 이끈다] 100% 현금결제…협력사 지원센터도 운영

입력 2017-03-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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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원 기자 ] GS그룹은 협력회사와 상생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금결제 비율 확대 및 지급기일 단축 등 지급조건을 개선해왔다.

또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협력회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활동 및 안전교육, 품질교육 등 교육 훈련도 펼치고 있다. 특히 공생발전협의회가 눈에 띈다. GS는 2010년부터 (주)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계열사별로 추진하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간다.

지급 조건 개선을 위해 GS칼텍스는 동반성장 중 가장 대표적 정책인 100% 현금결제를 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시스템이다. 하자가 없는 경우 납품 후 1주일 이내 현금 지급을 통해 협력회사의 자금 회전력 확보 및 어음할인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품질, 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2~3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활동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기술개발 등에 노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 지원 센터를 운영 중이다.

GS건설은 환경, 경제, 사회 세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영활동을 추진 및 실천하고 있다. 먼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 특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생경영을 정착시켰다.

GS25는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기회를 격월로 진행하는 ‘경영주 간담회’를 통해 갖는 한편, 1991년부터 각 점포의 재산종합, 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경영주의 안전한 점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2회씩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경영주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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