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인천 송도에서 경기 김포한강신도시로 가는 시간이 최소 25분대로 짧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을 23일 밤 12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송도에서 김포한강신도시까지 거리가 기존(39㎞)보다 7.6㎞가량 짧아진다. 출근 등 혼잡시간 주행시간은 40~60분 단축될 전망이다. 그동안 송도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국도(98호선)를 거쳐 김포한강신도시까지 가는 데 통상 65분, 막힐 땐 85분 이상 걸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김포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대곶나들목(IC)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과 수도권 서부 산업단지 등을 오가는 물류비용도 연간 2150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개 IC가 새로 설치됐다. 남쪽에서부터 남청라·북청라·검단양촌·대곶·서김포 통진 등이다. 남청라IC와 북청라IC는 각각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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