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연구원은 "의약품 관련 규제와 혜택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 단기로는 기업별로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에 빠른 승인 절차를 지지하던 스캇 고틀리브가 선정된 가운데, FDA 허가 신청 비용 증가와 미국국립보건원 예산 삭감도 발표된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는 연초 글로벌 헬스케어 주가와 동조화됐으나, 이달 들어 글로벌 헬스케어 주가가 횡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련 조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일정 변경 등 아직은 불확실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신약의 가치는 점점 더 할인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주가가 충분히 조정받은 가운데, 업종 기초체력과 투자심리 모두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며 "개발에 있어 진전이 있는 제넥신 펩트론 코오롱생명과학 등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