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우, '언니는 살아있다' 합류…재벌 3세 트러블메이커 役

입력 2017-03-21 07:36   수정 2017-03-21 13:11



배우 조윤우가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조윤우가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구세준’역으로 출연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MBC ‘왔다! 장보리’, MBC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SBS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조윤우가 맡은 ‘구세준’은 재벌 3세로, 가문의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조윤우만의 색다르고 다양한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조윤우는 지난 해 1월 방송된 SBS 단막극 '퍽'에서 아이스하키팀의 에이스 '정팔봉'역으로 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 조윤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KBS2 ‘화랑’에서는 고운 외모로 촌철살인 독설을 날리는 여울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화랑으로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주말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조윤우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윤우를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현재 방영 중인 ‘우리 갑순이’ 후속작으로, 오는 4월에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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