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5년만에 인터플렉스의 실적과 코리아써키트의 실적이 모두 좋을 것"이라며 "과거 코리아써키트 주가는 본사실적보다 오히려 인터플렉스 주가와 상관관계가 더 높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빌드업 보드 매출액은 연초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다층 비중이 높아져 전사 혼합 판매단가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량도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는 "패키지는 보드온칩(BOC) 매출이 충분히 하락한 가운데 신제품의 고객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지분법평가손실을 반영시켰던 인터플렉스 실적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올해보다 내년 물량이 더 크다는 점"이라며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 230억원에서 내년 35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코리아써키트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6376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6.9%와 13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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