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 맹추격
영화 '프리즌'이 전야 개봉 카드를 꺼내들고 '미녀와 야수'를 맹추격 중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을 앞당긴 영화 '프리즌'은 이날 8만5056명의 일 관객을 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월트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영화 '미녀와 야수'(일 관객 12만 3993명)다.
'프리즌'의 첫날 박스오피스는 전야 개봉의 결과이고 23일 손현주 주연의 한국 영화 '보통사람'이 영화관에 걸리면서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뒤이어 '콩:스컬 아일랜드'가 1만4503명, '로건' 1만2165명의 일 관객을 모아 3,4위를 차지했다.
'프리즌'은 한국 관객들이 열광하는 범죄 액션 장르에 교도소 죄수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창성을 발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영화는 교도소의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는 익호(한석규)와 검거율 100%의 전직 경찰이지만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옥살이를 하게 된 유건(김래원)이 만나 완전범죄를 설계하면서 시작된다.
지난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닥터스'로 나란히 의사 캐릭터를 연기했던 한석규, 김래원의 거친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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