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아틀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에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MS)‘ 정보를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VMS 정보에는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표시되는 사고, 고장, 정체, 차로차단 등 도로상황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다. 아틀란 사용자들은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미리 안내 받아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고, 정체, 차로차단, 전면차단 등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점 직전까지 운전자가 감속하지 않으면 별도의 추돌 경고를 통해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내비게이션 화면 상에 ‘강일에서 토평 2㎞ 정체’ ‘전방 4차로 차단 추돌 주의’와 같은 팝업 안내가 고속도로 진입 시 또는 해당 구역 1㎞ 전에 제공된다.맵퍼스는 지난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통신과 연결돼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란 하이브리드는 커넥티드 카를 위한 최적의 내비게이션”이라며 “향후에도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실시간 정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커넥티드 카 시대의 내비게이션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 연결이 가능한 ‘아틀란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혼다 2017 뉴파일럿,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차량 및 파인드라이브 리얼타임 모델 등에 제공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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