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캐피탈, 작년보다 순이익 40% 급증

입력 2017-03-23 18:58  

메리츠종금증권 자회사 편입


[ 유창재 기자 ] 메리츠캐피탈이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성적을 올렸다.

23일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메리츠캐피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87억1459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9.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0.2% 증가한 452억1930만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2.3%와 1.5%였다.

메리츠캐피탈은 수입차 리스 등 자동차 금융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2102억원에 불과하던 자동차 금융 신규 취급액이 지난해에는 1조8021억원으로 불어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계열사인 메리츠종금증권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리츠캐피탈은 24일 메리츠종금증권 주주총회를 거쳐 종전 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에서 메리츠종금증권 100% 자회사로 바뀐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자본금을 2조3000억원까지 늘려 대형 투자은행(IB) 진입 조건인 자본금 3조원에 다가가기 위해서다.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메리츠종금증권과 연계하면 자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메리츠캐피탈 순이익은 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메리츠종금증권의 배당 여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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